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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정치]안철수 귀국, 한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by 팩트체커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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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 1.19일 캐나다에서 귀국했습니다.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된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 한 뒤 현재에 이르기 까지 무려 1년 4개월간의 출국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이를 두고 모든 언론에서는 올해 예정되어 있는 총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귀국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야권의 보수진영이 그 어느때보다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는 시점에서 스스로를 중도라고 정의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그 역할이 이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됩니다.

 

현재 여러 매체에서 예상하는 바와 같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선을 긋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독자노선을 갈지, 유승민 새보수당 대표와 함께 또 한번 함께 할 지, 대안신당과 함께 할지 등에 대해 여러 시나리오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안철수라는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두번의 선거를 통해 어느정도 완료되었고, 이는 안철수가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결과론적인 해석에 있어서 안철수 본인 스스로가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안철수라는 정치인은 확실히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인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의사로서 사업가로서 성공적으로 변신한 인물이며 교수로서 학자의 모습도 가지고, 청년들의 멘토로서 등떠밀리듯 정치계에까지 나오게 된 인물이 바로 안철수 전 대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대선 토론과 같은 실망스러운 모습은 더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여러 패러디를 양산한 목소리 변조 정도의 어리숙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의 귀국후 첫 행보가 5.18유공자 묘역 참배임을 봤을때 호남의 민심을 이전 국민의당의 압승때와 같이 잡고 간다는 계산이 있어 보입니다만 올해도 호남의 민심이 안철수의 손을 들어줄지는 의문이며, 호남의 민심을 잡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총선이 100일도 안남았습니다.

여러 정당의 여러 전략이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가 또 대한민국의 4년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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