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 분석] 뉴욕증시가 잡주도 아니고, 경제대공황의 서막인가?

 

 

[경제 이슈 분석] 뉴욕증시가 잡주도 아니고, 경제대공황의 서막인가?

 

 

 

 

현재를 두부류의 사람으로 나누어 심리를 해석해 보면 아마 이렇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지옥이요. 주식이 없이 현금만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쩌면 언젠가 나에게 올 기회를 생각하며 휘파람을 불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과 러시아의 증산으로 인한 오일쇼크, 거기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펜데믹 선언으로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물론 뉴욕증시를 따라가는 우리의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손을 잡고 번지점프를 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항상 그렇듯 구원투수 역활을 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1구는 갑작스러운 금리인하, 그것도 0.25P가 아니라 0.5P의 금리 인하였습니다. 시속 200KM에 가까운 강속구에 세계는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이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투구는 이미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는 유가시장을 잡기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직접 통화를 한데 이어 비축유를 늘리겠다고 나서 유가시장 안정화를 꽤하는 변화구를 날렸습니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타선은 흔들렸고 이내 뉴욕증시와 유가는 반등했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맞이한 월요일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이제는 매수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그 순간 검은 월요일은 그렇게 찾아왔습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무려 1P를 낮추는 역사상 유래가 없는 정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이라 더 충격이었습니다.

 

 

 

 

뉴욕증시는 정직했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또한 그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미국의 유럽 차단,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탈리아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이란은 군대를 동원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았습니다.

 

 

 

 

결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경제는 추락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고, 장중 또한번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 12.93%하락, 나스닥 12.32%하락, S&P500 11.98%하락하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하루만에 지옥과 천당을 오간 뉴욕증시가 다시 지옥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서운 것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입니다. 뉴욕증시는 말하자면 국내 증시의 선행지표입니다. 앞으로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국을 바라보는 세계는 어떤 배팅을 할지, 그리고 그 속에서 너와 나, 우리 개미들은 또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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