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슈 분석]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사안 진행 현황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사건이 점점 덩치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한 것은 지난 4.23일입니다. 이 시기는 지난 21대 총선이 있고 불과 일주일 정도가 흐른 시간이라 이 사안이 언제 불거졌으며 관련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사건을 되짚어 보면 오거돈 부산시장과 관련된 이슈가 불거진 것은 지난 4.23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긴급기자회견이었습니다. 당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최근 한 여성 공무원과 5분간의 면담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것이 해서는 안될 강제추행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현직 지자체장의 성추행 시인이라고 볼 수 있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기자회견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고 부산시 공관은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이후 피해여성의 입장문이 나오게 되었고 이로써 최종적으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전 안희정 전 지사의 때와 같이 즉각적인 제명을 통한 잘라내기로 반응했습니다. 또한 오늘 4.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들 앞에 "놀랍고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는 말과 함께 국민들 앞에 사과를 했습니다. 당에서는 추가적으로 민주당 윤리심판원을 통해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더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위력에 의한 강제 추행죄를 물어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총선 직전 여권 주요 인사가 사퇴를 약속하는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를 몰랐을리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와 관련 사퇴 시점 이전인 4.7일 법무법인 부산에서 '4월말까지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공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법인 부산의 경우 1995년 故 노무현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운영한 법률사무소이자 현재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카사위 정재성 변호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곳입니다.
이에 야권에서는 해당 사실을 청와대가 몰랐을리 없다고 주장하는 한편 총선전에 아무런 이슈가 되지 않고 총선이 끝나고 알려진 점을 비추어 봤을때 이는 명백히 현 정권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문재인대통령이 지난 4.10~11일 사이에 부산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해 사실여부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이전 2018년에도 성추행 관련 의혹이 있었으며 부산시 회식자리에서 젊은 여성직원들을 양옆에 앉혀서 진행하는 사진이 공개되 많은 구설수에 오른바가 있습니다. 현재 이 모든 사항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몰랐다는 입장을 내고 당차원에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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