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분석] SK케미칼 주가 지금 시점이 중요한 이유!

[주가 분석] SK케미칼 주가 지금 시점이 중요한 이유!

 

국내 주식시장이 더 없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금융위기 이후 바닥없는 추락을 거듭하여 1,700선까지 떨어졌던 국태 코스피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2,400선을 돌파하였습니다. 더욱이 무서운 것은 아직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있어 보인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러한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불러온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그 무엇보다도 바이오와 제약주가 코로나로 인해 주목을 받고 세계적으로 K방역이 인정을 받은 점에 있을 것입니다. 씨젠 주가는 코스닥 시총 기준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연상을 거듭하여 되려 직원의 약 20%가량이 차익실현을 위해 퇴직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SK바이오팜 외에도 SK그룹에서 코로나와 바이오 그리고 제약으로 일어나고 있는 주가 붐에 함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주식이 있으니 바로 SK케미칼 주가입니다. SK케미칼은 현재 8월 13일 종가 기준 시총 49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8년 1윌 SK디스커버리에서 인적분할하였습니다.

 

현재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SK케미칼 주가 상승에는 SK케미칼 자체적인 기여도도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2020년 1분기 매출 2,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1%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19%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인 만큼 피해는 적었던 반면 1분기의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평가 이익,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재료가격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 비용의 감소 또한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SK케미칼은 무려 1999년 첫 신약 항암제인 '선플라'를 개발한 저력이 있는 제약회사로 생명과학연구소를 1987년부터 운영한 제약분야의 선구적인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SK바이오사이언스라는 자회사의 지분을 98% 송유하고 있는 모기업으로 자회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SK케미칼 주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와 같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과는 그대로 SK케미칼 주가에 연동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재료를 쥐고 있습니다.

 

게이츠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담화에서 코로나 백신과 관련하여 기대가 되는 기업으로 직접 언급한 기업이 SK바이오사이언스인 만큼 그 어떤 기업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생산에 대한 기대는 커져 있는 상황입니다. 게이츠 회장의 기대에 따르면 빠르면 내년 6월부터는 연간 2억개의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SK케미칼 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개발은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을까요?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개발단계는 임상시험 직전 단계인 동물시험단계로 코로나 백신 개발 제약회사 중 가장 앞선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이후에도 SK케미칼 주가의 상승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게 되는데 그 이유가 바로 SK케미칼 형제기업이 가지고 있는 백신개발 플랫폼을 이용하여 세포배양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어 생산에서 이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방식은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합성의약품이 단기간 대량생산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포배양방식으로 생산할 경우 유정란배양 방식보다 생산기간과 양적인 측면에서 모두 효과가 높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더 많은 양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동기간에 불과 4만원 초반이었던 주가는 현재 8월 13일 기준으로 436,0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20거래일 동안 불과 5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을 기록한 결과이며 그나마 5일 중 2일은 0%대의 하락으로 사실상 보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케미칼 주식에 대한 기관의 순매수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연일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이 이번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로 백신이 개발될 경우 향후 SK케미칼 주가가 어떻게 될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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