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 분석] 한진칼 주가, 조심해라?!

 

 

[주식 종목 분석] 한진칼 주가, 조심해라?!

 

 

 

국내 증시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또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91.70p 하락한 상태로 갭을 벌리며 출발하였고 대부분의 종목에 파란불이 들어왔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세 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종목이 있습니다. 현재 한진칼 주가는 12.95% 상승한 60,200원에 거래중이며, 한진칼우의 주가는 9시 6분 상한가를 기록, 29.81% 사승한 30,7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매도 잔량또한 약 4만주 이상 몰려 있습니다.

 

 

 

이러한 한진칼 주가 상승 배경에는 단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이슈가 얽혀있습니다. 3.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대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더불어 KCGI, 반도건설이 상당한 지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양호 회장이 별세한 이후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경영권 분쟁은 서로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을 늘리기 위한 매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이러한 약세 장에서도 매수세가 몰리는 효과를 가지고 와 결국 한진칼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입니다.

 

 

 

한편 조원태, 조현아의 엄마인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전무가 함꼐 조원태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가운데 홀로 반대측에 서서 한진칼의 명운을 다투고 있는 조현아로 인해 날선공방이 계속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진칼 주가는 주주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3.27일 전까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의 한진칼 주가 상승이 대부분 경영권 다툼과 관련된 만큼 주주총회가 임박할 수록 현재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당일 혹은 직후 흐름을 보고 한진칼 주가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