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분석]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1,2학년은 EBS로 수업?

[사회 이슈 분석]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1,2학년은 EBS로 수업?

 

코로나의 확산세가 유례없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우리의 일상의 많은 부분은 바뀌었는데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들 보기 힘들어졌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방학을 계속 하고 있고, 가계들은 유례없는 어려움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역사상 유례없는 4월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교육당국의 혼란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개학을 발표하면서 부득이 개학을 계속 미룰 수 없으나 무리하여 등교도 할 수 없는 어려움을 밝히며 온라인 개학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개학을 하는 것은 입시와 학사일정상 추후 학교가 변경되는 고3과 중3이 먼저 개학을 합니다. 물론 온라인 개학입니다. 다음으로 고1,2학년, 중1,2학년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인 4,5,6학년이 4월 16일 개학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인 초1,2,3학년이 개학을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개학을 무제한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업을 온라인으로 만들어서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도 참여할 수 있는 집중력도 어느정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입니다.

 

문제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2학년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대면하고도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온라인 수업을 잘 진행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은데요. 또 맞벌이 부모의 경우 함께 수업을 도울 수 없는 점도 어려운 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이에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온라인 개학 대신 EBS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개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4월 6일 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업을 기존 'EBS 플러스2'에서 'EBS 2TV'에서 방영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EBS 개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각 학교에서는 '학습꾸러미'를 발송하여 집에서 수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BS로 진행되는 초등학교 1,2학년 프로그램으로는 '미술 탐험대', '와글와글 미술관', '소프트웨어야 놀자!' 등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2020년 수능 일정 또한 변경되었습니다. 대학입학 수능이 2020년 12월 3일로 2주가 연기 되었으며 이에 따라 수시 학생부 작성마감일 또한 9월 16일로, 정시 학생부 작성마감일도 12월 14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추가로 수시 원서접수는 9월 23일~29일로, 정시 원서접수는 2021년 1월 7일~11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학생들의 학습과 관련한 많은 어려움과 정책적인 변경이 많은 요즘입니다. 이로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 그리고 어려움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는 한편 가정에서는 이러한 환경속에서 자녀들의 학습을 위한 노력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