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분석] N번방 와치맨, 법정서 모두의 공분을 사게 한 한마디!

[사회 이슈 분석] N번방 와치맨, 법정서 모두의 공분을 사게 한 한마디!

 

N번방과 박사방, 텔레그램과 모네로 등 듣기만해도 생소한 단어들이 이제는 전 국민이 아는 이슈어들이 되었습니다. 미성년자를 비롯해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벌인 범행은 듣기만 해도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고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들의 처벌이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거나 피해자들이 당한 고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형량이 나오지 않기 바라는 국민들의 노력도 남달랐습니다. 현재 역대 올라온 국민청원 중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한 청원이 N번방과 관련된 청원이며 두번째 또한 N번방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외에도 상당수의 청원들이 N번방과 관련하여 청원이 올라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관심 속에서 오늘 4.6일 N번방의 전신인 텔레그램 고담방에서 성착취 관련 동영상과 사진들이 들어간 링크를 1만여건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N번방 와치맨의 재판이 있었습니다. 사회적 관심이 많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재판이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N번방 와치맨의 지난 재판에서 나온 3년 6개월이라는 형량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한 검찰의 변론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재판에서 검찰은 N번방 운영과 관련한 추가 혐의가 있는지, 공범 여부 및 가상화폐 유통 및 운영 수익등의 혐의 여부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판에서는 추가 증거나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한 바는 없으며 추가 수익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금융거래정보 제출 명령만을 신청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성 착취 동영상 제작에 직접 관여하였다는 혐의까지는 적용이 안된 상태인 것입니다.

 

이러한 검찰측 변론에 대해 N번방 와치맨은 이번 N번방 이슈와 관련되어 과다하게 언론에 주목을 받고 검찰이 이러한 언론을 의식하여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전 판결에서 나온 혐의 외에 추가적인 혐의는 없으며 검찰의 추가 수사는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N번방 와치맨의 발언 외에 재판에 참여한 청중들의 공분을 산 한마디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언론에서 과도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개인 프라이버시에 문제가 있다면서 본인으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이 피해를 받는 것은 못참을 것 같다고 발언한 것입니다. 

 

N번방과 고담방에서 성 착취 동영상과 사진으로 인해 고통받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그의 입에서 나올 만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나와서는 안되는 말이었습니다. 본인의 프라이버시와 지인, 가족의 고통은 중요하고 참을수 없지만 피해자들의 그것은 용인될 수 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N번방 피해자들은 아직도 어디선가 돌아다니는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그때의 기억과 수치심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자들을 생각한다면 N번방의 박사와 그와 함께한 공범들, 그리고 그 방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반드시 받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