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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분석

[사회 이슈 분석]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로 초비상이 된 이유!

by 팩트체커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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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분석]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로 초비상이 된 이유!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두려운 마음으로 상태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판정되는 인원은 5월 9일 현재 27명에 이르는 수준으로 또 한번의 코로나 확산의 슈퍼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용인 66번환자로 불리는 이번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는 5월 2일 코로나 증상이 발현되기 까지 이태원의 주요 클럽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 쇼핑을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방문인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장 먼저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확진속도 입니다. 5월 8일까지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판단되는 확진자는 총 15명 수준이었으나 하루가 지나 5월 9일이 되어 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5월 10일 현재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특히나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숫자입니다. 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 18명중 1명의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하면 17명은 모두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로 인한 확진 판정을 받은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정확한 역학조사 및 명단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기는 5월 2일. 이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기간이었으나 실제적으로 클럽에 출입한 사람들의 이름과 연락처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 이태원 클럽의 소재지인 용산구에서는 이태원 클럽 5곳(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에 대해 방문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수조사의 기간도 기존 5월 1~2일에서 4월 30일~5월 4일로 늘렸습니다. 현재까지 이 기간에 클럽을 방문한 인원은 7,222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8일까지 확보된 인원과 연락처를 바탕으로 연락을 시도한 인원은 모두 1,946명으로 이 중 실제적으로 연락이 가능하여 외출 자제와 검체채취를 안내한 인원은 총 637명에 이릅니다. 전체 인원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용산구는 나머지 1309명에 대해서는 연락을 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제대로된 안내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클럽이 입장전 열 체크와 이름 연락처 작성을 했지만 허위로 기록된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클럽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직접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금 즉시 클럽, 룸살롱, 주점, 콜라텍 등의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기한이 정해진 이번 명령은 위반시 엄중한 처벌이 따를 것이라 시는 강조했습니다.

 

코로나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 일상생활에서 많은 안정을 되찾고 있는 요즘 앞으로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어떻게 확산 또는 진정되는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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