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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분석

[사회 이슈 분석] 인분먹인 빛과 진리교회 김명진 목사!

by 팩트체커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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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분석] 인분먹인  빛과 진리교회 김명진 목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빛과진리교회는 1995년에 설립되어 현재 신도수가 2천 여명이 넘는 어는정도 규모가 있는 중견교회입니다. 이런 교회에서 최근 이 교회의 목사인 김명진 목사가 해당 교회의 신도들에게 신앙훈련의 일환으로 인분(사람의 대변)을 먹이는 등의 엽기적인 행각을 벌여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상식적인 행위를 고발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빛과진리교회의 신도들로서 약 20여명의 탈퇴 교인들입니다.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와 함께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나온 신도들은 아직도 신분 노출로 인한 피해를 두려워하여 기자회견을 하는 순간에도 하얀색 천막으로 얼굴을 가려 신변을 보호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탈퇴한 교인들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명 '고린도후서 훈련'이라고 불리는 훈련에 대한 증언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훈련'은 이 교회의 리더급이 되기 위해서 받는 훈련으로 일반 신도 보다는 교회에 더 열성적이고 신앙심이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빛과진리교회의 담임 목사인 김명진 목사는 이 교회에서 '톱리더'라고 불리는데 이 외의 장로나 권사, 집사의 직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리더'라고 부르며 이러한 리더들이 참여하는 훈련이 바로 '고린도후서 훈련'이었습니다. 이 훈련에서는 인분을 먹거나 찜질방 불가마에서 오래 견디기, 공동묘지에서 서로 채찍질하기 등이 실시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련 하나 하나가 엽기적이고 충격적입니다. 먼저 가장 끔직한 인분을 먹는 행위는 모임을 주도하는 조교 리더가 지시한 내용으로 해당 신도는 이를 거역하거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인분을 먹는 영상을 찌어 조교 리더에게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채찍질을 했다는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일명 '매맞음 훈련'과 '트렁크 갇힘 훈련'을 받았다는 교인의 말에 따르면 교인 4명이 공동묘지로 함께 이동해서 차량 트렁크에 한시간 정도 갇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후에는 상의를 탈의한 상태에서 묘지에 있는 나무에 매달려 착용하고 있던 허리띠로 39대씩 채찍을 맞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훈련이 모두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엽기적인 훈련은 더 있습니다. 바로 찜질방 불가마에서 오래 견디는 훈련입니다. 100도가 넘는 찜질방 불가마에서 한시간 정도를 견디는 훈련인데요. 훈련에 참여한 교인은 온몸에 화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외에도 고린도후서 훈련을 받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신도까지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엽기적인 훈련이 진행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빛과진리교회의 김명진 목사가 바로 이 교회에서는 사실상 신과 같은 존재였다고 하며, 김 목사의 말을 거역하면 교회에서 쫓겨나는 분위기라 이같은 행위들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신을 예수님과 60% 또는 80% 닮았다고 말하는 김명진 목사를 실제로 신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했다가 징계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빛과진리교회 신도들은 김명진 목사 부부를 위해 찬양과 율동을 만들어서 보여야 했고 목사는 신도들에게 고기를 땅바닥에 던져서 주면 신도들은 주워먹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같은 일들이 실제라는 사실이 더 놀라운 상황입니다.

 

빛과진리교회 인근에는 교육장이라는 주택들이 몇군데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같은 곳에서 신도들은 집단으로 거주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들이 신천지보다 더하다는 입장입니다. 위의 엽기적인 행위 외에도 사람을 만나거나 책이나 영화를 보기 전에도 보고를 해야 하며 리더가 평가하기에 적절치 않은 행위를 할 경우에는 일명 '멘붕팀'에게 보내져 폭언을 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김명진 목사는 신도들의 고소로 경찰에 입건되었으며 빛과진리교회에서는 홈페이지에 "아픔을 보듬고 더욱 사랑을 지향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라는 입장문을 게시했습니다. "빛과진리교회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라는 말로 시작하는 입장문은 빛과진리교회 담임목사인 김명진 목사와 당회원 및 리더그룹 일동으로 현재 팝업으로 게시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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