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분석] 유도선수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구속!

[사회 이슈 분석] 유도선수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구속!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유도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은메달을 쟁취한 스포츠스타 왕기춘 선수가 5.2일 토요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N번방 사건 등과 관련하여 미성년자 성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특히나 민감한 시기에 이런 사회 유명인이 미성년자 성 관련 사건에 이름이 올라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기춘 선수 미성년자 성 관련 고소는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처음으로 고소장이 접수되었으며 이를 대구경찰청에서 인계받아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 45일의 시간이 걸려 어제 5.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입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왕기춘 선수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중인 사건이라 사건에 대해 많은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이번에 발부된 구속영장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급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추가적으로 수사를 진행하여 다음주 중으로 왕기춘 선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왕기춘 선수는 이전에도 공인의 입장에서 조심하지 않는 언행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2008년 올림픽 유도 은메달을 수여한 해의 광복절에 그의 SNS에 "광복절, 오늘 태극기 다는 날인데 태극기를 거꾸로 달면 MB됩니다. 실수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바 있습니다.

 

또한 그 다음해인 2009년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한 클럽에 출입한 왕기춘 선수는 이번에는 여성 폭햄 혐의를 받은바도 있습니다. 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서는 여성의 뺨을 때린 것입니다. 이로 인해 경찰에 인계되어 입건되었습니다.

 

2008년 올림픽때 받은 은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왕기춘 선수는 2014년 육군훈련소에 입교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을 누리는 과정에서 다른 사병들과 함께 동일한 조건에서 훈련에 임해야 하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 왕기춘 선수는 이를 부인했으나 조회결과 다수의 핸드폰 사용 사실이 확인되어 8일간 영창을 다녀온 바도 있습니다.

 

이후 한때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BJ로 활동하기도 한 왕기춘 선수는 그의 이름을 내건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개관합니다. 전국적으로 6개관으로 늘어난 '왕기춘 간지 유도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부 유도관은 간판을 바꾸어 달았으며 현재 몇명의 관계자는 왕기춘 선수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