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 분석] 부부의 세계 정준원, 음주 흡연 사과?

 

 

[문화 이슈 분석] 부부의 세계 정준원, 음주 흡연 사과?

 

부부의 세계가 연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회가 거듭할 수록 많은 갈등과 새로운 국면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부부의 세계 출연진 중 한명이 물의를 빚어 사과하는 사태가 있었는데요. 그 대상은 바로 극중 '차해강' 역을 맡은 아역배우 정준원입니다.

 

부부의 세계 정준원은 2004년 7월 26일 생으로 올해 나이 17세 입니다. 이번에 물의를 빚은 일은 바로 정준원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흡연과 음주를 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것입니다. 정준원의 사진이라며 공개된 사진에는 정준원으로 보이는 이가 술병 앞에서 친구들과 포즈를 잡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다인 엔터테인먼트에서는 5월 10일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시작한 입장문에는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반성의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사실상 사진의 주인공이 정준원이 맞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소속사는 추가적으로 “코로나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는 당사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하게 관리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방영된 '부부의 세계' 14회에서는 차해강과 지선우(김희애)의 아들 이준영이 싸움을 하고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여다경이 나서 화해를 주도하며, 이후 여다경과 이태오의 집에서 아버지 여회장까지 함께 만찬에 초대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지선우(김희애)의 아들 이준영과 그를 두고 여다경, 지선우, 이태오 세 인물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차해강(정준원)이 꼭 필요한 인물이었다면 이제는 사실상 필수적인 역할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부의 세계 정준원이 부부의 세계 차해강 역으로 다시 보여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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