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PD수첩 1413회에서는 기업살인과 댓글부대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악성 댓글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난과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총성없는 전쟁의 이면을 확인해 보면 좋겠습니다.
업체를 죽이는 마케팅
일반적으로 마케팅이라고 하면 기업 또는 상품을 홍보하여 매출로 연결시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들은 매출 극대화를 위해 유명인을 활용하여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기도 하고, 온라인 트렌드에 맞추어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번 PD수첩 1413회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마케팅에 대해 조명하였습니다. 일명 '업체를 죽이는 마케팅'입니다. 매출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 업체의 매출을 줄이기 위한 마케팅. 주로 맘카페에 악성 후기를 통해 상대 업체 또는 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을 주된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반 상품에 대한 후기 글에 대해 근거를 알 수 없는 막무가내 식의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업체를 죽이는 마케팅은 댓글 100개에 300만원 수준의 금액으로 책정되어 시장가격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마케팅 효과
업체를 죽이는 마케팅 효과는 어마어마했습니다. 거의 모든 맘카페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악성 댓글을 활용한 업체를 죽이는 마케팅은 뉴스까지 이용하며 적극적으로 한 업체를 죽이는데 활용되었습니다.
그 결과 매출이 210억 정도 하던 회사가 폐업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전락해 버리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누군가의 고통은 또 그들의 어두운 마케팅을 홍보하는 포트폴리오가 되어 홍보되었습니다.
이러한 악성 마케팅에 대한 처벌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또한 큰 문제로 제기됩니다. 기업이 도산직전에 몰렸으나 2년동안 사건이 기소조차 되지 않고 결국 그에 대한 처벌은 12억 정도 수준밖에 안된다니 법이 오히려 이러한 악성 마케팅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심마져 들게 하는 상황입니다.
온라인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활용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로 삼아 매출을 일으키고 소비자도 좋은 제품을 만나기도 하지만 아두운 이면에서는 이를 활용한 악의적인 의도에 따라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PD수첩 1413회 방송을 계기로 유사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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