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 분석] 현대자동차 코로나 확진자 발생, 공장 중단 강수?
코로나로 인한 근심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현재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22명이 되어 2,000명이 넘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확진자는 많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이것 또한 다행은 아니나 워낙 비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증가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국내 대기업의 걱정은 따로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가게들이 문을 닫고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근무하고 함께 식사하는 제조업의 경우 더 많은 경계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사실로 벌어졌습니다. 현대자동차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2.28일 오늘 발생한 현대자동차 코로나 확진자는 현대차 울산2공장 도장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방역당국과 현대차가 함께 상활을 파악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현대차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전날인 2.27일 고열 증세를 보여 조퇴를 실시하였고, 이후 병원을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은 가동을 중지하였고 현대차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여 격리하는 등의 조치를 하는 한편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공장 최종 폐쇄와 관련해서는 범위와 기간 등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준수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사내 생산 차질 등의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하여 대응책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현대차 코로나 확진자로 인한 공장 폐쇄는 국내 대기업의 첫 사례로 현대자동차 외에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등 자동차 업계와 포스코, 현대제철을 비롯한 각종 철강업계, 삼성중공업, 한국해양조선, 대우해양조선을 비롯한 노동 집약적인 대기업을 비롯한 건설업계의 선례가 될 수 있어 향후 조치 강도 및 시행 정도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번 공장 폐쇄로 인한 급여 지급 및 협력업체 기성 관련 한 문제 또한 어떻게 정리할지, 정부 지원금은 어느정도 수준에서 결정될지 또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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