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분석] 하정우 나이, 가족, 출연 영화 등 총정리
배우 하정우 나이는 올해 42살로 1978년 3월 11일생입니다. 본명은 김성훈으로 서울에서 나고자란 서울 토박이 입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하정우의 아버지는 '나혼자 산다'로 더 유명해진 배우 '김용건'입니다. 아버지가 배우로 서울의 각종 방송국에 출연중이니 거처가 서울에 있을 수밖에 없고 줄곧 서울에서 자란것입니다. 아버지가 배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요? 2남중 장남인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 또한 가수, 배우, 프로듀서의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동중학교, 서울고등학교를 재학하면서 어려서 부터 배우로의 꿈을 키운 하정우는 처음에는 일반학과에 진학해 텔런트 공채를 지원하려 했지만 재수를 하게 되면서 연극영화학과로 진로를 변경, 입시연기를 지도하는 배우 '이범수'의 학원을 수강하게 됩니다. 하지만 입시연기가 본인이 생각한 연기와 다르다고 생각한 하정우는 2달만에 학원을 그만두고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연기 트레이닝을 하며 연기를 배우게 됩니다.
당시 함께 연기 트레이닝을 하던 권해효, 이경영 등을 통해 연기를 많이 배우게 되었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진학하게 됩니다. 21살에 현역에 입대한 그는 군복무중에도 많은 군 홍보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갔습니다.
하정우 소속사, 영화, 그리고 관객수
배우 하정우의 소속사는 오랫동안 아스트로, 박솔미의 소속사로 알려진 판타지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018년부터 김영훈 대표의 워크하우스컴퍼니에 소속중입니다. 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진 배우들은 없으나 하정우가 이 소속사에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김영훈 대표가 하정우의 동생이기 때문입니다. 김영훈은 본명이고 예명이 차현우입니다.
하정우가 스크린에 처음으로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한 영화는 2005년 개봉한 김선아, 공유 주연의 '잠복근무'입니다. 당시 형사로 꾀나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으나 당시 대스타였던 공유와 김선아 등에 밀려 영화 스틸컷 하나 남기지 못하고 무대인사에도 오르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같은해 개봉한 하정우가 주목받은 영화는 따로 있었으니 불과 제작비 2000만원의 저예산 영화 '용서받지 못한자' 였습니다. 아직도 중앙대학교 졸업작품 레전드로 일컬어 지는 이 영화에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남우상,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 3년 동안 많은 영화에 주,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지만 대중들에게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2008년 드디어 하정우 필모상 하정우의 가치를 단숨에 상한가로 끌어올린 영화 '추격자'가 개봉합니다. 18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500만 관객을 달성한 이영화에서 하정우는 감정이 전혀 없는 싸이코 살인마로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당시 넘어지는 NG장면조차 버려지지 않을 정도의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청룡영화제, 대종상 영화제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2010년 드디어 하정우라는 배우 가치를 상한가로 한번더 올려준 두번째 영화 '국가대표'가 개봉합니다. 영화속 미국으로 입양된 스키선수가 한국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을 자연스럽게 연기한 하정우는 청룡영화제 인기스타상 등 5개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영화는 무려 800만 관객을 동원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하정우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남자배우 반열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다음해 2011년에는 영화 '황해'가 개봉합니다. 추격자의 흥행 이후 다시 뭉친 나홍진감독과 김윤석, 하정우는 또한번 18세 영화로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파워를 인증합니다. 추격자가 김윤석의 비중이 더 큰 영화 였다면 이번에는 하정우가 비중이 더 큰영화로 하정우는 이를 통해 3개의 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후는 너무 많은 영화를 찍어 연도별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3년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해서 깡패 최형배 역을, 영화 '의로인'에서는 배우 박희순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해 변호사 역을, 마지막으로 공효진과 함께 찍은 멜로 영화 '러브픽션'에서는 찌질한 사랑꾼역을 소화합니다. 세 영화는 모두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때부터 하정우는 충무로의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배우 반열에 올라서일까요? 갑자기 배우 하정우는 돌연 영화제작을 시작합니다. 2013년 공효진과 본인 주연의 영화 577프로젝트가 그 시작인데요. 하지만 흥행보증수표가 다른 손에 들려야 가치가 있지 본인이 본인을 수표로 사용하는 것은 안되나 봅니다. 10만관객도 달성하지 못하고 흥행에 참패 하고 말았는데요. 이후에도 영화 '롤러코스터'를 2013년, 영화 '허삼관'을 2014년 제작했지만 모두 100만 관객도 동원하지 못하면서 영화 감독으로서 그의 작품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영화에서의 흥행은 계속됩니다. 2012년 한석규, 류승범과 함께 '베를린', 2013년 본인 원탑 주연의 '더 케러라이브'를 흥행시키며 또한번 흥행 보증수표의 입지를 굳힙니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는 손익분기점의 두배를 넘기며 하정우라는 배우의 흥행력을 입증하는 확실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터널'이라는 영화를 통해 또 하정우 원탑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였고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천만영화들이 줄줄이 등장합니다. 2015년 영화 '암살', 그리고 '신과 함께 죄와벌', 신과함께 인과연'까지.. 이렇게 필모그래피만 나열했을 뿐인데 그동안 영화계에서 노력한 하정우의 한해 한해의 고생이 그대로 엿보이는 듯합니다.
하정우의 가치를 말하다.
하정우라는 배우는 충무로에서 다시 없는 배우입니다. 2005년부터 주연이라고 할만한 영화를 찍었으나 대한민국 역사상 주연배우작 1억 관객 돌파한 두번째 배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배우가 송강호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 기록은 결코 쉽지도, 가볍지도 않은 기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주조연작을 합한 영화 누적 관객수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 시기가 다른 배우들보다 짧은 점을 고려하면 이 기록은 정말 대단한 기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비슷한 나이 대의 배우는 없습니다. 단연 그 나이 대에서는 배우 하정우가 원탑입니다.
그러면서도 너무도 다양한 연기를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소화해 내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다음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개봉 예정인 영화 '백두산'에서도 배우 '하정우'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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