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 분석] 대한항공 주가, 아시아나항공 주가 추락은 언제까지?

[주식 종목 분석] 대한항공 주가, 아시아나항공 주가 추락은 언제까지?

 

충격적인 하루의 연속입니다. 오늘은 다우지수가 3년만에 2만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한편 1999년 이후 20년만에 강풍주의보가 전국에 발효되어 차가워진 주식시장을 더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국내 종합주가지수는 또 한번 하락하며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고 사람들은 투자의욕을 상실했습니다.

 

오늘 3.19일 기준으로 코스피는 8.39% 떨어진 1,457.64p를 기록하였습니다. 11년만에 최저치를 다시 갱신했습니다. 코스닥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무려 11.71%하락하여 428.35p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처럼 역사상 딱 한번 있었던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또 같은날 발동되었습니다. 역사상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지수의 하락을 온몸으로 받아낸 주식은 단연 항공주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대한항공 주가는 무려 24.86%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내일에 대한 기대가 없는 아랫꼬리 없는 장대음봉이 나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와 대한항공 주가만의 문제가 압니다. 다른 항공주 또한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진에어 주가는 하한가는 면했지만 29.52% 하락으로 사실상 하한가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제주항공 주가 또한 27.54% 하락으로 사실상 하한가와 다름없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에어부산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이렇게 대한항공 주가와 아시아나항공 주가를 비롯해 항공주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하락세는 단연 코로나로 인한 운항 축소가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코로나의 확산이 전 세계로 영향을 미치며 나라별 여행금지국가가 늘어나는 한편 회항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여러노선들의 운행이 사실상 중단된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아시아나항공은 3월에 한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일씩 무급으로 휴무하는 정책을 확장해 3.20일 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달 무급휴직을 실시 준비중입니다. 무급휴직은 사실상 수익이 없으니 고정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의 최후의 카드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나마 하한가를 피한 대한항공 주가처럼 대한항공의 사정은 그나마 하한가를 맞은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만큼 상황이 조금은 좋은 편입니다. 대한항공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외국인조종사와 2년차 이상 승무원을 대상으로만 무급휴직을 실시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와 대한항공 주가를 비롯해 모든 항공사의 주가가 날개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부는 이에 대해 주기료, 착륙료 등을 감면하는 정책을 비롯해 193억여원의 정책적 대책을 수립하였으나 현재 코로나의 영향이 줄어들지 않는 이상 사실상 효과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이제 각 대륙에서 마치 처음 확산되는 속도와 같은 기세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경기부양책, 기업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현재로서 눈에보이는 기업실적 하락은 그러한 정책을 의미없게 만들며 특히나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과 같은 항공사의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주가와 대한항공주가는 두말할것 없이 역사상 없던 신저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가격은 그 어느 때보다 싼 가격이며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상승의 기미가 있을때의 이야기지 현재의 기준에서는 모든 상황이 안정화 되기 전까지 항공주에 대해서 만큼은 절대적인 관망이 필요하겠습니다. 

 

바닥인줄 알고 들어간 사람들은 어쩌면 지하를 보게 될 것입니다. 지하도 몇층인지 절대 알 수 없는 그런 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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