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이슈 분석

[경제 이슈 분석] 배달의 민족 수수료 인상에 칼빼든 이재명 도지사!

by 팩트체커 2020. 4. 5.
반응형

[경제 이슈 분석] 배달의 민족 수수료 인상에 칼빼든 이재명 도지사!

 

코로나로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배달을 병행하는 경우 집에서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홀에서 나오는 수익 감소를 어느정도 상쇄해 주고 있다는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마져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최근 배달의 민족에서는 배달의 민족에 가맹되는 업체들의 수수료 정산 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기존 한달 일정액만을 지불하는 울트라콜, 소위 정액제라고 불리는 정산 방식에서 오픈서비스(매출액 일정비율 수수료)로 변경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업체에 따라 많게는 100만원 이상 수수료 인상 효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배민 측은 이번 정산 방식의 변경을 통해 전국의 50% 이상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주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장의 사장님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상대적으로 매출의 약 30%가까이를 가져가버린다는 불만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배달의 민족 수수료 정산 방식의 변화로 혜택을 보는 업주는 월 매출이 150미만일 경우이며 이 경우에도 월 3만원 정도로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월 매출 200만원만 넘어도 수수료 인상 효과가 나온다고 하니 '꼼수 인상'. '배신의 민족'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이번 배달의 민족 수수료 변경을 통해 혜택을 본는 업주는 월 매출 155만원 미만의 업주들에게만 해당되며 이는 사실상 꼼수 인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액제에 비해 제한이 없는 정률제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될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한 이러한 배달의 민족 수수료 인상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최근 배달의 민족이 배달통과 요기요를 가지고 있는 독일 업체에 인수되면서 사실상 독과점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겠다며 좋은 제안을 요청한 것입니다.

사실상 배달의 민족 수수료 인상을 지적한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배달의 민족의 이번 수수료 개편이 진정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었는지, 만약 그렇다면 이번 변경을 통해 현장의 사장님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괴리감과 이상의 차이에 대해 한번 고심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