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 분석] 조선업 살릴 카타르 LNG 발주 소식!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산업군에서 전에 없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저유가와 코로나라는 두가지 악재를 동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 올해 발주 예정으로 많은 주주들과 임직원들이 기대하고 있었던 발주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기존에 발주 지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던 카타르 LNG 발주 소식인데요. 이번 카타르 LNG 발주 관련 소식은 다른 곳이 아닌 카타르 정부에서 직접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입장이라 밝혀 더 공신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최소 발주액 14.8조에 달하는 이번 발주 소식은 말그대로 조선업의 단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트르의 경우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 카타르 페트롤리엄 국영 석유회사 대표를 겸하고 있는데 이번 4.21일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조선소 한곳과 LNG선 1차 발주를 위한 계약을 진행하였다"고 밝히며 "4.22일 계약서에 서명까지 완료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 알 카비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 페트롤리엄 대표는 현재 한국 조선업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카타르 LNG선 발주와 관련하여 "올해 여름 전까지 최소 60척에서 80척 규모의 LNG 발주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정부의 주요 인사이자 발주사의 대표의 인터뷰인 만큼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카타르에서 발주하는 카타르 LNG선의 1척당 건조 비용은 1척당 약 2000억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60척~80척 규모를 고려하면 12조원에서 많게는 16조원에 이를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카타르 LNG 발주의 수혜가 대부분 한국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진행된 건조 입찰과정에서 국내 조선3사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중국 후둥중화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일본의 경우 가와사키중공업이 입찰 준비를 하고 제안서 제출을 고려했으나 마지막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4년 카타르가 발주한 LNG선 53척을 모두 수주한 경험이 있는 한국 조선업은 이번 카타르 LNG 발주 또한 중국을 제치고 모두 싹쓸이 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의 전력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 후둥중화가 건조한 LNG선 사고가 있었던 것도 주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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