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 분석] 광주형 일자리 무산 위기, 광주 글로벌모터스 채용은?
이번 정부 일자리 정책 중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정책중 하나가 바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하는 일자리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광주형 일자리라고 일컬어지는 이 사업은 광주시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대차, 광주시, 광주은행등이 참여하여 성사, 광주 글로벌모터스로 출범했습니다.
광주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공장 부지를 마련하고 연간 경형SUV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주 글로벌모터스는 2021년 9월 양산을 목표로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대통합을 위한 지역 일자리 창출 이라는 대 목적에 부합하듯 일자리를 원하는 취업준비생과 지역 내 많은 청년층들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주 44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평균 연봉 약 3,500만원을 지급하고 기타 복지적인 부분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보충하는 제도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표이사 선임, 팀장급 경력직 채용을 연이어 계속하던 광주형 일자리는 최근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좌초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직접고용 1,000명, 간접고용 1만 2.000명의 사업이 이렇게 무산될 위기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이슈는 최근 노동계에서 노사상생발전 협얃 파기를 선언하며 발생했습니다. 노동계가 기존 노사상생발전 협약에서 그동안 협약사항이 아닌 4가지를 추가로 주장한 것입니다. 4가지 사안으로는 노동이사제 도입, 현대차 추천 이사 경질, 임원급 임금을 노동자의 2배 이내에서 책정, 시민자문위원회 설치가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8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글로벌모터스는 긴급임시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광주시 산하 그린카 진흥원, 광주은행, 현대자동차,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26개 투자 관계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벌어진 이번 총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는 가운데 최종 오는 29일까지를 기한으로 주총을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오는 4.29일까지 노동계가 현재의 행보를 거두고 다시 사업이 정상궤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4.29일 주주총회에서 사업을 계속 진행할지 등에 대한 논의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이번 주총에서 '사업철수', '공사 중단' 등의 의견이 나온만큼 남은 20여일이 상당히 중요해 진 것입니다.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시는 핵심사업으로 재정확보와 안정적인 사업을 통해 타지역에 지역형 일자리의 모델로 부상한 광주형 일자리. 이번 광주 글로벌모터스 이슈가 잘 정리되고 빠른 정상화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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