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사회] '우한 폐렴 2차 감염' 이 무서운 진짜 이유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이슈와 화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게적인 위험요소이고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질병이며,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 할 정도의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우한에서 거주하고 있던 한국인에 대한 전세기를 이용한 수송계획도 진행중입니다. 전날인 30일 8시 45분 출발한 우한 전세기는 다음날인 오늘 31일 6시 우한 공항에서 이륙하여 8시경 김포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도 왜 하필 사람이 많은 김포공항이냐? 다른 나라는 공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활주로를 이용 후 군 내 시설에서 별도 격리 및 보호하는데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계획이라는 비난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한 전세기는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이들은 곧바로 아산과 진천에 격리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감염자 수가 6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6번째 감염자에 대해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6번째 감염자는 5번째 감염자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국내 감염자를 통해 감염된 2차 감염자이기 때문입니다. 우한 폐렴 2차 감염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한 폐렴 2차 감염이 무서운 이유를 설명하기에 앞서 감염의 단계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차 감염은 직접적으로 우한을 방문하는 등 발병의 직접원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감염을 말합니다. 2차 감염이란 이렇게 1차 감염을 통해 감염된 사람을 통한 감염을 말하는 것이고, 3차 감염부터는 감염의 대상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려운 사회적 영역에서의 감염을 말하며 이때부터는 감염원을 격리하거나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하는 등의 후속 조치조차 불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우한 폐렴 2차 감염 단계에서 철저한 관리가 되지 않으면 3차 감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2차 감염이 무서운 것인데요. 능동 감시자들의 경우 이들이 발병을 하면 접촉자 중 2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또 이로 인한 3차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2차 감염이 발생한 이때 무엇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한 폐렴 2차 감염이 부디 2차에 그쳐 3차로 발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