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인한 전 국민적인 걱정이 온 뉴스와 각종 모임, 가정의 식탁에서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마다 우한 폐렴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오늘은 이를 활용해서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는 사람들이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과 환자 역할을 나눠 도망가는 환자를 잡는 모습을 연출, 시민들을 공포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는 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한 폐렴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어떤 것이 원인이 되었는지 말입니다. 물론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 모든 일의 근원은 우한 폐렴 박쥐로 부터 비롯되었습니다.
2015년 5월에 첫 감염자가 발생해 총 186명의 환자가 발생 했고, 이중 38명이 사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도, 2003년 중국인 600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또 한번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한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또한 박쥐로부터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메르스의 경우 낙타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 되었다고 알려져지만 그 원인이 박쥐로부터 왔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치사율이 높기로 악명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 또한 그 원인이 황금박쥐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모두 태양의 코로나와 그 생김세가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칭해지고 있으며, 사스, 메르스, 우한 폐렴을 코로나 바이러스 3대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박쥐로부터 이러한 바이러스가 발병하는 것일까요?
박쥐는 포유류 중에서 유일하게 날 수 있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행위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이는 곳 몸의 열을 올리는 역할을 해서 일반적으로 박쥐는 사람의 일반 온도인 36.5도에 비해 3도 정도 높은 39.5도 전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몸은 이 바이러스를 버텨내기 위해 몸의 온도를 높입니다. 때문에 아프면 열이 나는 것이고, 최근에는 이러한 원리에 착안하여 몸의 열을 무조건 적으로 낮추지 않고 그것을 활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항상 몸의 온도가 높은 박쥐의 경우 높은 온도 때문에 많은 바이러스도 견뎌내고 있어 상대적으로 균을 많이 보유학하고 있으며, 이러한 박쥐 고기를 먹을 경우 그러한 균이 옮겨져 여러 질병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번 우한 폐렴 박쥐의 경우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팔린 것으로 이 시장은 겉보기에서는 수산물을 파는 시장처럼 보이지만 시장 안쪽 깊숙한 곳에서는 뱀이나 토끼, 꿩, 박쥐 등을 팔고 있었고, 이번 같은 우한 폐렴 박쥐 또한 이곳에서 팔려 결국 질병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중국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이러한 우한 폐렴 박쥐와 같은 박쥐의 거래를 금지하고 단속해서 막을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한 폐렴 박쥐와 같은 바이러스의 원인이 되는 것들의 거래를 원천적으로 막아 사전에 예방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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