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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분석

[사회 이슈 분석] 갓갓 서울대 웬말? 문형욱은 누구?

by 팩트체커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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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분석] 갓갓 서울대 웬말? 문형욱은 누구?

 

n번방과 조주빈, 갓갓, 문형욱, 텔레그램.. 우리 사회는 전에 없던 새로운 성범죄의 충격적인 민낯으로 시끄러운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sns시대라지만 처음 들어보는 텔레그램이라는 앱과 그곳에서는 초등학생들도 음란물을 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n번방과 관련된 국민청원은 역대 가장 많은 참여인원을 기록했고, 이로인해 n번방의 용의자들은 물론이고 그 방에 참여했던 가입자들 또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진 사건인 만큼 해외에 서버를 두고 거래 추적이 불가능한 모네로라는 가상화폐를 사용한 그들이지만 검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n번방과 관련된 범죄자들은 하나 둘 검거가 되었고, 국민청원에 참여한 국민들의 바램대로 포토라인에서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n번방의 박사로 알려진 조주빈과 그의 공범 부따 강훈, 그리고 박사방에서 성인, 미성년의 착취물을 유포한 이기야와 이번에 검거된 갓갓 문형욱까지.. 모두 검거 되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신상공개 기준)에 따라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이 필요한 경우라 판단하고 신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번에 검거된 부따 강훈과 이기야 이원호는 각각 18세, 19세로 청소년보호법의 청소년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신상이 공개된 점입니다.

 

특히 이번 5월 14일 검거된 갓갓 문형욱의 경우 n번방을 만들어낸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그로 인한 피해 여성이 10명에 이를 정도라고 판단되는 인물입니다. 본인의 직접 진술에 따르면 이같은 피해자들은 50명에 이른다고 하니 추가적인 조사에 따라 그 범행의 무게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갓갓 문형욱은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입니다. 안성 출신의 그는 은행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항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재학중인 대학교는 서울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한경대학교 건축학부에 재학중인 그의 동창들은 많은 충격과 함께 그가 갓갓일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들정도로 평범한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가 만들어낸 세상에서 그는 천재로 불리며 모든 사람들이 그를 잡을 수 없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러니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지게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이 그가 서울대생이라는 추론에까지 이르게 했지만 그도 결국 평범한 학생일 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들에게 가했던 폭력이 이제 후회로 돌아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의로운 사법부의 판단과 처벌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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