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슈 분석

[인물 분석] 전주 연쇄살인마 최신종 신상, 연쇄살인 등 총 정리

by 팩트체커 2020. 5. 21.
반응형

[인물 분석] 전주 연쇄살인마 최신종 신상, 연쇄살인 등 총 정리

 

5.20일 전북지방경찰청의 결정에 따라 연쇄살인마 최신종의 신상 공개를 결정하며 언론에 최신종 운전면허증을 공개했습니다. 동그란 얼굴에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사진은 언뜻 보면 '인상이 좋다'는 생각이들 정도이지만 주변 지인들의 그에 대한 증언은 그럴만한 사람이다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겉과 속은 다름을 한번 더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전직씨름선수인 최신종이 받고 있는 혐의는 4월 14일 아내의 지인인 34세의 여성을 목을 졸라 살해한 것과 살해 후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신종은 같은 달 18일에도 부산에서 온 29세의 여성을 동일한 수법으로 목졸라 살해 한 후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신종에 대해 수사접견을 한 경찰은 최신종이 전주와 부산에서 온 여성 모두 대화를 나누던 중에 최신종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나쁜 말을 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가 범행과 함께 금품을 갈취하고 성폭행도 저질러 이같은 내용에 대한 신빙성은 의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더 충격적인 것은 최신종의 범행 직후의 행동인데요. 4월 14일 처음 여성을 살해한 그날 최신종은 시신을 장모님의 차 트렁크 안에 넣은 상태로 아무 일 없다는 듯 술을 마시러 나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잔혹한 범행과 4일만에 두 사람을 살해한 것에 비추어 경찰은 여죄가 있는지에 대해 총력을 다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신종과 지난 1년간 연락을 한 여성은 총 1,148명. 이중 신변에 이상이 없는 사실을 확인한 사람은 현재 1,104입니다. 나머지 44명에 대해서도 경찰은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 전주에 실종 신고된 여성 37명에 대해서도 최신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직 씨름선수로 소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유망주였던 최신종은 전주에서는 싸움 짱으로 잘 알려져 있었고, 한때는 폭력 조직에서 생활한 것도 확인 되었습니다. 최신종을 알고 있는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술을 먹으면 무서웠다.', '동생, 친구, 선배 할 것없이 다 때렸다.', '때린 후배에게 합의를 빌미로 끌어내 야산에서 머리가 터질때까지 때리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이런일이 있을 줄 알았다는 것이 주변의 반응입니다.

 

이러한 폭력성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이후에는 퀵서비스와 택배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그는 2012년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 받은 바 있으며, 3년 뒤 마트에서는 절도로 6개월 형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