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분석] 심각한 어린이 괴질, 증상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확산으로 10명 아래로 내려갔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20명대까지 올라왔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4차 감염에 이은 5차 감염까지 나타나고 있어 사회적 감염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추가로 감염되는 N차 감염이 두려워지는 가운데 학생들까지 개학하고 있어 두려움이 큰데요. 이번에는 이러한 불안한 부모들의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들 '어린이 괴질'까지 등장했습니다.
어린이 괴질의 증상으로는 고열과 발진, 안구충혈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이러한 어린이 괴질이 심해지면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을 정도로 많은 부모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경우 특히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등에서 이러한 전염성 질환에 많이 전염이 되는 특성이 있어 더욱 경계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걱정이 전혀 기우가 아닌 것이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발견되어 보고된 어린이 괴질은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 확산되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미국 또한 현재 이 어린이 괴질에 의해 많은 전염 사례가 보고 되고 있으며 현재는 17개 주에서 25개 주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린이 괴질이 걸린 환자 중에서는 20대도 있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오늘 5월 23일 오송 질변관리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소아와 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어린이 괴질)과 관련해 유럽과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제시하고 운영하고 있는 감시 방법과 사례정의, 조사방식 등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해 자문을 받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문이 완료되면 다음주까지 감시방법과 조사방법 등을 확정하여 차주에는 조사 감시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조사와 감시의 도입이 조금이나마 코로나와 어린이 괴질로 커진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와 어린이 괴질 사이의 관련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으나 많은 사례 조사의 결과 코로나 발병후 2주에서 6주 후 어린이 괴질이 발병하고 있어 관련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비교적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처럼 지나가는데 반해 어린이 괴질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어린이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주어 더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어린이 괴질에 대해 경보 발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소아과 의사들은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어린이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를 권고하는 한편 부모들에게도 발열, 구토, 복통, 발진, 결막염등의 증상을 보이는 자녀가 있을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어린이 괴질과 관련한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가 보고된 사례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확산 만큼이나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전염성이 큰 질병인 어린이 괴질인 만큼 코로나와 같은 전국적인 확산이 된 후에 치료와 관리에 열심하기 보다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더욱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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