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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슈 분석

[2.9/정치] 황교안 종로 출마 확정, 4.19 총선 빅매치 성사!

by 팩트체커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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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디어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교안 종로 출마가 확정되면서 기존 이낙연 전 총리의 종로 출마와 함께 종로가 떠오르는 격전지가 된 것인데요. 황교안 대표는 이전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낙연 후보자는 현 정부인 문재인 대통령 재임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총리간의 매칭,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전 황교안 종로 출마가 확정되기 전에는 이낙연 전 총리가 차기 대통령 후보에서 황교안 대표를 앞서고 있어서 황교안 대표가 쉽게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나오면 빅매치이긴 하지만 질 가능성이 크고, 지게 될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쉽게 종로 출마를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8 '종로 선거는 두 후보간의 대결이 아니라 무법왕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이라고 천명하며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미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에 함께 출마하자고 한 만큼 출마하지 않을 경우 전면전을 피한다는 모습을 비출수 있고, 이는 결국 다른 의원들에게는 험지 출마, 결단을 각오하면서 대표인 본인은 뒤로 뺀다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이는 황교안 대표의 선택으로 4.19 선거의 최대 빅매치가 성사된 것입니다. 두 후보자 모두 종로에서 오랜 시간을 살았으며 국무총리 재임시절 삼청동 공관에서 살았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많은 점에서 두 사람의 종로 출마는 부득이 했고 결국 이번 4.19 총선의 결과로 앞으로의 많은 형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로는 대대로 정치 일번지로 여겨졌습니다. 청와대가 위치해 있는 종로, 그래서인지 영화 '더 킹'에서도 총선 출마를 선언한 조인성이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는 말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 지역구도 종로였습니다. 앞으로 나오게될 많은 여론조사 결과와 총선까지 남은 시간 속에서 각 당의 총선 전략이, 그리고 종로라는 지역구에서의 두 후보자의 앞날이 어떻게 결정이 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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