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증가추이가 너무나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 이후 하루에 한두명 증가하고, 증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던 것에 반해 현재는 그 증가 추이가 중국의 초기 추이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초기에 오히려 완치자가 등장하면서 이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가 싶었던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대구 신천지 교회입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는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게 된 것은 31번 확진자의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이 그 원인입니다. 현재 슈퍼전파자로 일컬어 지고 있는 31번 확진자는 증상이 발열되기 전인 14일동안 2차례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했으며,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2차례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31번 확진자가 보건 당국의 눈을 피해 예배에 참석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이 이루어 졌고,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급속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퍼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예배를 하기에 이렇게 많이 코로나19가 퍼질 수 있었을까요?
이와 관련한 악성 루머가 굉장히 많이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와 관련한 이단 이슈는 분명 이번 사태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며, 이번 사태는 그 자체만 집중해서 봐야만이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를 비롯한 신천지교회의 대부분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서 앉아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함꼐 찬양을 부르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아 확진자가 있을 경우 더 전파가 용이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소규모로 모임을 가지는 경우도 많아 사람들간의 많은 접촉이 이루어졌을 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 신천지 교회는 폐쇄되었고,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신천지 교회가 현재 폐쇄되었지만 주일을 맞아 교회당이 아닌 개별적으로 모여 예배를 볼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면밀히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천지 교회 외의 여러 교회들도 종교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고 각 교회별 안전 수칙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되도록 모든 모임은 삼가고, 교회에서 말씀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며 찬양은 한곡만 부르거나 부르지 않으며,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총회 차원에서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를 비롯한 일부 코로나19에 대한 주의가 많이 필요한 곳에서는 모임을 피하는 등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교회에서는 신천지의 특이한 전도 방식인 추수꾼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추수꾼이란 다른 교회에 잠입하여 그 교회에서 활동하면서 신뢰를 쌓은 후 추후 신천지로 해당 교회의 교인들을 데려가는 전도 방식을 말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신천지 임을 완전히 속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 이러한 추수꾼으로 인한 추가 감염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말은 특히 많은 종교인들이 종교모임을 하는 만큼 개인 위생과 가족 건강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에티켓도 숙지하면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 이번 주말이 확산의 촉진을 일으키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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